폴스타 전기차에 3M워셔액을 추천하는 이유
시중에 판매되는 워셔액의 종류와 브랜드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오늘은 이중 제가 왜 3M 워셔액을 추천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폴스타 전기차에 3M 워셔액을 추천하는 이유
워셔액이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 앞유리에 새똥이나 혹은 먼지등 이물질이 묻어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럴 때 누구나 쉽게 자동차의 와이퍼 스틱을 한 번만 끌어당기면 워셔액이 분사되며 앞유리를 말끔하게 닦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운전을 하다 보면 종종 워셔액을 분사하면서 앞유리를 닦게 되는데요, 이렇게 뿌리는 워셔액은 자동차마다 보통 2리터 정도의 양이 들어 있기 마련이라, 다 쓰고 나면 새로 채워주어야 합니다. 보통은 워셔액이 부족해지면 차량에 자동으로 알람이 뜨게 되죠. 그런데 막상 워셔액을 구매하려고 하면 가격부터, 제조사 브랜드까지 모두 너무나 다양해서 도통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이 또한 어려운 선택이 되곤 합니다.
워셔액의 주요 성분
워셔액은 기본적으로 에탄올과 물이 혼합된 액체로 만들어 집니다. 요즘 판매되는 워셔액은 대체로 에탄올의 함량은 30% 내외인데요, 이외에도 계면활성제와 메탄올, 그리고 발수코팅 성분등이 함유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18년 이전까지만 해도 메탄올 워셔액이 판매되기도 하였고, 국내 제조사들의 첫 차량 출고 시에도 메탄올 워셔액이 기본으로 들어있었던 시절도 있습니다. 이후 메탄올 워셔액이 인체 유해성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인지되고, 법이 개정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워셔액들은 대부분 에탄올로 바뀌었습니다.
워셔액마다 냄새가 차이나는 이유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워셔액들이 법적으로 에탄올로 만들어야 한다면, 비싼 워셔액이든 싼 워셔액이든 차량에 넣고 분사하였을 때, 독한 화학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할 텐데, 한 번은 워셔액이 없어서 마트에서 구입한 매우 저렴한 워셔액에서 매우 독한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한번 구매하면 다 써야 하는 워셔액의 특성상, 일부러 마구 분사하여 소진하는 방법 외에는 워셔액을 빼낼 방법이 없었는데요, 결국 포스팅을 작성하며 이유를 찾아보려 하니 결국은 에탄올과 물 이외의 성분들의 함유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즉 물과 순수 에탄올로 만들어진 워셔액이 있고, 이외에 값이 저렴한 워셔액의 경우에는 별도의 화학약품들이 첨가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써본 냄새나지 않는 추천 워셔액 제품들
소낙스 워셔액
개인적으로 차량을 8년여간 타오면서 가장많이 사용한 워셔액은 소낙스 제품입니다. 소낙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독일 브랜드로서, 세차와 관련된 용품들도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품이기에 가장 신뢰도도 놓고, 실제 제품을 썼을 때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신 그만큼 소낙스 제품들은 비교적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높습니다.
3M 언제나 맑음 에탄올 워셔액
그래서 소낙스를 대체할만한 제품으로 고른 것이 바로 3M 언제나 맑음 에탄올 워셔액 입니다. 이 제품은 소낙스 제품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한 편인데요,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소낙스가 아니라면 그다음으로 선택하기에 가장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폴스타 전기차에 3M 언제나 맑음 에탄올 워셔액 주입하기
오늘은 제가 타고 있는 폴스타2 전기차에 워셔액 넣는 방법을 추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 운전석 하단 왼편의 본넷 오픈 스틱을 두 번 잡아당깁니다.
- 딸각하고 본닛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차량의 우측 아래 노란색 락을 한 번 더 손가락을 넣어 밀어주며 오픈합니다.
이렇게 본넷을 오픈하면 왼편에 파란색 뚜껑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열고, 워셔액을 주입해 주면 아주 쉽게 워셔액을 폴스타에 넣어주실 수 있습니다. 넣다가 조금 흐르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에탄올 성분이기 때문에 금방 마릅니다. 저의 경우 한 번에 1.8리터 2통의 워셔액을 모두 넣었습니다.
마치며
워셔액은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의외로 매우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용직후 에어컨이나 히터 공조기를 통해 외부 공기 유입 시 함께 차량 내부로 냄새가 흘러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소량이지만 인체에는 결코 유익할 수 없는 화학물이니, 가능하면 적게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주행 중 사용한다면 꼭 환기를 잘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본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별도의 화학약품이 많이 첨가된 저가의 워셔액은 가급적 피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냄새에서 불쾌함이 치솟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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